최남선의 해양사상과 한국해양사 서문

등록일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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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의 해양사상과 한국해양사(1953년 해군본부 발행) 서문

 

최남선은 근현대의 한국학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그의 친일 행적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루어 놓은 학문적 결과가 너무나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그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이 나라의 암흑기에 민중을 그의 인문학적 연구와 식견으로 계도하려 노력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체시라 불리는 새로운 형식의 시 '해海에게 소년 에게'가 바로 그것이고, 한민족 관련 인문학 전 분야에 걸쳐 그 연구 결과를 잡지와 신문 지면을 통해 발표했는데 특히 한국의 역사에 대하여 깊이 연구했다. 지금 소개하는 글은 6.25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기에 해군본부가 발행한 '한국해양사'의 서문에 실린 작품으로서 해양에 관한 그의 역사적 안목과 통찰이 잘 드러나 있다. 최남선의 다른 저작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 동안 묻혀져 왔던 본 작품과 그것에 투영된 해양사상은 마땅히 치러야 할 친일청산 만큼이나 후진들에게 숙제로 남아 있다.

 

□ 심호섭, 홈페이지 편집실

 

 1953년 한국 해군본부 발행 '한국해양사'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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