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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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그 바다로
내일의 충전 위해 훌쩍 떠나 가고 싶다
바라는 것은 장엄한 바다 시 한편
수평선 안개 사이로 새벽 녘이 밝아온다
갈매기 날개짓에 유영하는 돌고래 떼
무선전화 안부편지 열정 옛 시인 따르리
오대양 항구마다 또 다시 누볐으면
바다가 부르는 소리 그 뒤를 따라서
치솟는 파도 너머로 종이배를 띄운다
신익교, 시조시인
□ 자료출처 : 海바라기 2008년 8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