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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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파도가 밀려간
바위 틈,
소라게가 집을 업고 놀러 나왔다.
동그란 처마 밑으로
빨갛고 예쁜 발이
햇빛에 반짝인다.
이 넓은 바다의 한쪽에
요렇게 작은 꼬마 소라게가
용하게 살고 있다.
*정진채